지난해 3월말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농협중앙회 목우촌의 돼지고기 수출이 홍콩에 이어 필리핀에도 재개됨에 따라 돈육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농협 목우촌은 지난해 10월 홍콩에 돼지고기 수출을 재개한데 이어 지난 18일에도 필리핀에 등심 22톤, 후지 44톤 선적을 시작으로 이달중에 모두 1백10톤을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 돼지고기는 특히 까다롭기로 소문난 필리핀 수출위생검사를 통과해 목우촌 돼지고기 제품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목우촌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필리핀에 매월 3백톤 이상을 수출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계속 접촉하고 있으며 지방, 간 등 부산물 수출도 병해해서 추진중에 있다. 한편 농협 목우촌은 홍콩, 필리핀에 이어 최대 돼지고기 수출시장인 일본시장의 수출재개를 위해 우선 부산물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카나리군도, 그리스 등지로 수출선 다변화도 추진중에 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