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시험장의 초대장장은 나기준씨가 맡게 됐으며 국내 유일의 한우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한우시험장은 57년 중앙축산기술원 대관령지원과 국립종축장 대관령지장이 모체로 농사원 시험국 고령지시험장, 농촌진흥청 고령지시험장 축산과, 국립종축원 대관령 지원 등을 거쳐 지난 94년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대관령지소로 통합 운영되며 46년동안 한우연구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이번 확대, 개편에 따라 기존에 축산생명환경부, 축산자원개발부,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등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한우연구가 한우시험장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더욱이 그동안 가축유전자원시험장(구 남원지소)과 한우연구가 중복된다는 지적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시험장은 개편에 따라 기존의 연구인원에서 2명을 연구원을 확보하고 실용화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농가소득증대와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연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쇠고기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정성 연구와 친환경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