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BSE)은 “북미 전체의 소 생산시스템으로부터 고립된 것으로 간주할 수 없으면서도 ‘수입된 사례‘로 간주해 처리할 수는 없다”며 “이는 북미에서 ‘자생된 사례’로 간주돼야 한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농무부 외래가축질병자문위원회 분과위에서 작성한 미국내 광우병 관련 조치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혀졌는데 실제로 미국에서 확인된 감염우가 유일한 것일 수도 있으나 다른 감염우가 캐나다 또는 유럽을 통해서도 수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감염우의 출생코호트로 확인되지 않은 소들은 미국내 BSE를 추가로 확산시킬 위험성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미확인된 감염동물 유래 위험물질은 사람의 감염 및 사료를 통한 동물감염 방지대책 수립시 반드시 고려돼야 할 것임을 꼬집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