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내식단 닭고기 포함 <사진1> 가금육 소비촉진을 위해 정부 각 부처 및 민간 단체들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농림부는 11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과 닭·오리 관련 단체 대표들로 구성한 ‘축산물 소비촉진 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가금 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급격히 떨어진 닭과 오리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키로 합의했다. 농림부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한 ‘축산물 소비촉진 대책위원회’는 실무대책반을 운영, 매일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소비촉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림부·농관원·축산연에서 각 1명씩 선정하여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대책위원회측은 “실무대책반을 운영함으로써 닭고기 소비촉진 세부방안 및 실시요령을 마련하고 부처별 협의사항 및 부진사항을 발굴하여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책위는 중앙단위 기관·업체와 영양사회를 직접 방문하여 식단에 닭고기 포함 협조 요청을 하고 닭고기 염가공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기존 시장 유통질서를 흩트리지 않는 범위에서 계열업체와 협의하여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치킨외식산업협의회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닭고기 체인점에서 치킨을 정상가격보다 20%가량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치킨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양계·계육·오리 협회로 구성된 생산자 단체는 언론사의 과장·왜곡 보도자제 요청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하고, 유통단체와 연계하여 오는 16일 대규모 닭고기 소비촉진 홍보 및 이벤트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영양사협회 등 소비자 단체도 소비자·주부를 대상으로 닭고기 안정성 홍보교육을 활발히 펼치기로 했다. 허 장관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계, 오리 농가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이 행사를 갖게 됐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주 수요일에는 농림부, 산하기관 및 단체와 농협중앙회 그리고 3개 정부청사 구내식당에서 닭고기를 먹어 소비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길 ■ 대전충남축협운영위-1억원 소비촉진기금 조성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전종수 천안축협 조합장)는 지난 11일 농협 충남지역본부에서 전인석 본부장과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 극심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위해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소비촉진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지역본부와 축협은 가금육소비촉진운동에 나서 안전성의 홍보는 물론 소비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결의하고 1억원의 소비촉진기금을 조성해 소비촉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로 조합장들의 의견을 모았다. 전인석 본부장 취임후 처음 있은 이날 협의회에서 전본부장은 축협의 전문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는데 “조합의 전문조합화가 퇴색하면 정체성이 없어진다.”며 “조합의 특화와 전문화가 대명제”라고 주장, 전문조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전종수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의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을 비롯해 악성 가축질병의 발생으로 축산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철저하고 지속적인 방역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축산인이 동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성 ■ 충북의사회, 삼계탕 무료시식회 충북도의사회는 지난 11일 청주의 한 삼계탕 전문식당에 이원종 충북도지사와 일반소비자등 1백여명을 초청,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무료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충북도 의사들은 닭고기 시식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충북지역 의사들이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 릴레이 시식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원종 지사가 삼계탕을 시식<사진>하고 있다 ■ 강원축협·강원대의대교수 찐계란 홍보 강원도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지난 12일 춘천 명동 중앙시장에서 농협강원지역본부, 강원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양계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강원도내 축협조합장들과 이정복 농협강원지역본부장, 강원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이날 행사에서 찐계란등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양계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