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축산법 재개정 청원을 위해 2월 10일 현재까지 약 5천5백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낙농육우협회는 그 동안 수 차례의 공문발송과 방문, 회의참석 등으로 축산업 등록제에 대한 낙농가의 반대입장을 분명히 전해왔으나 농림부는 2010년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하라는 요구에 대해 이는 축산법에 명시된 사항으로 법을 개정하기 전에는 시행을 유보할 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축산업 등록제 시행을 2010년까지 유예하도록 하기 위해 축산법 개정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낙농청년분과위원회에서는 등록거부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축산법 재개정을 통해 등록제 시행시기를 유보하고 처벌규정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며 서명부가 취합되는 대로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