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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밀양에 수입생우 접근 불허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17 16: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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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청정지역 밀양에 수입생우 입식 절대 안 된다”
한우협회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와 밀양관내 농가 등 총 2백여명은 지난 10일 경남 밀양 수입생우 입식 농장 앞에서 수입생우 사육저지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정호영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내 광우병 발생으로 한우농가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미국산 수입생우를 즉각 전량 도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수입생우사육이 근절될 때까지 수입생우 저지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우농가들은 수입생우 사육농가에게 수입생우의 수익성 없음을 알리고, 외래 질병의 근원이 되는 수입생우를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기 위해 수입생우 입식농가 4개 중 3개 농장을 항의 방문했다.
생우가 입식된 농장을 본 한우농가들은“수입생우를 한우와 같이 사육하고 있어 외래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김만욱 한우협회밀양시지부장은“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으로 인해 수많은 한우 농가들이 피해를 받고있는 이때 그 동안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아온 밀양에 수입생우가 들어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지금 수입생우를 입식한 농가들은 이를 즉시 되돌려 보내 문제발생의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2>정호영지회장은 앞으로 투쟁방안을 입식저지에서 유통 투명화 감시방안으로 전환하고 한층 강화해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밀양에 들어온 수입생우는 총 60두로 4개 농가에 각각 10∼20여두씩 나누어 지난 7일 입식되어 사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