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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AI 충격 딛고 소비 회복 기대

닭고기 오리고기 안정성 홍보 '약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17 1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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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HPAI)로 닭고기 오리고기를 외면했던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언론의 신중치 못한 보도로 닭고기 오리고기를 외면했던 소비자들이 정부와 소비자 단체, 축산 생산자 단체를 망라한 축산물소비촉진대책위원회 출범등과 때를 맞춰 이번에는 언론이 적극적인 닭고기 오리고기 안전성 홍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3일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가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먹다 가금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20억원을 보상하기로 보험사와 협약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닭고기 오리고기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각 지역별로 의사협의회 등이 나서 닭고기와 오리 고기 시식회와 함께 닭고기와 오리 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그동안 막연하게 가금인플루엔자에 가졌던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자체, 농협중앙회, 일선 축협과 대한수의사회를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와 기관은 물론 지역 축산NGO와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에 적극 나서 침체된 양계업계와 오리 산업계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한편 인터넷 네티즌 사이에서는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인과 함께 초콜릿 대신 닭고기를 먹자’며 ‘발렌치킨데이’ 캠페인도 벌이는 등 닭고기 소비를 정상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어 양계업계는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