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불황이 육계계열화업체의 적자 결산으로 이어졌다. (주)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총 1천1백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1천2백10억 보다 11%가 감소한 것이다. 이와함께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도 4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것을 감안할 때 2백% 이상 줄었다. 또한 당기 순손실액도 25억, 경상손실액도 65억원에 달한 것으로 공시, 25억원과 33억원의 당기순이익과 경상이익을 각각 기록했던 전년도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국내 육계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감소와 공급과잉에 따른 생산비 절반수준의 육계가격이 장기간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