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유통감시를 통해 수입생우의 불법유통을 뿌리뽑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1일 올해 첫 이사회에서 유통투명화 감시활동을 중요 추진과제로 정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회원성금 4천만원, 관련업체 5천만원, 기타후원금 1천만원 등 총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유통감시활동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성금에 대해서 ‘감시단 활동 경비지원, 유통투명화 필요성 홍보, 한우고기 판매점 및 음식점 시범 지정 운영’ 등에 배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통투명화 사업단의 활동에 대해서도 ▲지역 도축장 및 수입생우 판매장 감시 ▲생우사육농가 출하 및 이동 감시 ▲시·군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협조를 얻어 둔갑판매 단속 ▲지역별 월2회 이상 지속적으로 감시등의 지침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유통투명화 감시단은 자금 및 체계면에서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우협회가 올해 이 같은 계획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유통감시활동 중에 불합리한 사항이나, 비효율적인 사항들을 시정해 유통감시의 체계를 갖춰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