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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낙협 인가 '초읽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18 15: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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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낙농업협동조합이 정부로부터 곧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지난 16일 충북낙농조합이 제출한 조합설립 계획서에서 특별한 미비점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빠르면 이번주중으로 설립 인가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충북낙농조합 설립 인가 요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다 그동안 보완해야 할 미비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완이 된 만큼 설립 인가에 별 문제가 없음”을 나타냈다.
한편 충북낙농조합은 충북도내 6백여 낙농가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낙농가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향상과 낙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낙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스로 권익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낙농조합은 조합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배합사료, 건조, 목초 및 사료작물종자 등에 대한 구매사업을 하면서 유우능력 검정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낙농헬퍼 파출사업은 물론 동물약품 취급 및 수의진료 사업도 하고, 각종 농가 지도사업, 그리고 조사료 생산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집유장 건립 부지를 구입, 집유장을 별도로 신축해 낙농진흥회의 집유사업을 승계받아 문제점 등을 개선해 집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낙농조합은 출자금 조성에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 1백만원부터 30만원의 하한선을 둬 자유로이 납입토록 해 2003년 12월 31일 현재 1억8천만원의 출자금을 조성했고, 올해 조합설립 인가가 나게 될 경우 3월말까지 3억원, 6월말까지 5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낙농조합 신관우 설립추진 위원장은 “충북낙농조합이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게 되면 앞으로 5개년 중장기 사업계획서를 세워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조합 발전을 이루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