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조사료 장비가 수입에 의존하던 과거에 비해 기술수준의 향상과 노하우의 축적으로 국산화로 대체함으로서 외화 유출 방지 효과와 더불어 수출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81년부터 조사료 생산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주)라이브맥(구 웅진정밀․대표 김병관)은 최근 조사료 베일후 랩핑작업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완전 자동형 베일레핑기 LW900A을 개발 국산화에 성공하고 자체 실험결과 만족할 만한 결과로 대량생산에 의한 공급채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베일 레핑기는 베일후 랩으로 포장하는 장비로 저장성을 향상시키고 혐기발효로 소화율과 섭취량을 증가시켜 국내 보급후 3년전부터 농가의 구매의욕이 향상되고 있으며, 자동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 레핑기의 종류는 2종류로 테이블위에 베일이 올려지면 랩은 고정된 상태에서 베일이 회전하면서 랩핑되는 턴테이블형과 집개로 베일을 들어올려 랩이 회전하면서 랩핑되는 비닐회전아암방식으로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주)라이브맥에서 이번에 개발한 방식은 비닐회전방식으로 제작 노하우가 필요한 제품이다. 그간 국내에 개발된 제품은 유압을 수동으로 일일이 제어하는 수동형이었으나 (주)라이브맥에서 개발된 제품은 수동․반자동․완전자동이 되는 최신형 레핑기다. (주)라이브맥사가 개발한LW900A형은 조사료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레이키, 적재기, 베일캇터기, 자동급이기, 액비탱크, TMR배합기, 쟁기등 조사료 관련 제품의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총 집결시킨 제품으로 국내 보급은 물론 수출에도 전력품목이다. 한편 베일랩핑기 성능을 향상시켜 유럽시장에도 공략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농진청 농업공학연구소와 수출형 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하였으며 세계시장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LW900A형은 전담 개발자 2명이 1년의 기간 동안 동작 하나하나 테스트 검정을 거치는 한편 제작 후 현장 실험을 수십차례 걸쳐 안정성, 내구성에서 만족한 결과로 공개에 나섰다. 김사장은 레핑기를 자동화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유압전문가, 전자제어, 기계메카니즘이 집결되어야 하며 수입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함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작동 범위는 트랙터에 베일 레핑기를 장착하고 베일의 하단부에 집게발를 넣고 들어올리면서 랩핑 작업후 랩핑된 베일를 원하는 장소에 내려 놓으면 작업이 종료된다. 총 작업의 공정은 10단계로 이루어 진다. 작업 통제는 수동, 반자동, 완전자동을 LCD콘트롤러에서 제어 작동되며 트랙터에서 작업제어가 손쉽다.작업속도는 분당 24RPM회전이 가능하고 1개 베일를 랩핑하는 시간은 랩15회 작업시 2분, 30회전시 3분이 소요되어 시간당 20-30개의 랩핑 작업이 가능하다. 한편 35마력의 저동력으로 랩핑작업이 가능한 턴테이블형도 개발에 착수하였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