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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철중 축산물 등급판정소 서울출장소 소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20 1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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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육과의 경쟁에서 한우가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고급육을 생산해서 차별화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그런측면에서 12월 들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급육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서울축산물 공판장을 찾아가 김철중축산물등급판정소 서울출장소장을 잠시 만나봤다.
-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높아지고 있는가?
『12월 들어 고급육(1등급 이상) 출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거세율도 많이 높아져 이곳 서울 출장소의 경우 한우만을 본다면 12월에 3천2백80두의 수소가 출하되었고 이중 1천6백21두가 거세우로서 한우거세율이 50%에 육박할 정도이다. 관계자들의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는 이 정도의 거세우 출현율이 유지되다가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지 않겠냐고 예상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1등급 출현율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한우 사육농가에서 거세우 사육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 소를 출하하는 사육농가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양축농가들이 공판장으로 출하해서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2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이중 1등급 출현율도 50%이상 유지돼야 할 것이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번쯤은 공판장에 직접와서 내 소가 어떻게 처리되며 소비자들은 어떤 품질을 원하는지를 알아보고 거기에 맞는 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