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지 설사에 무조건적인 항생제 투여는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하나 동물병원의 임영철 원장은 지난 19일 충북농업기술원 한우연구회 연찬회에서 ‘송아지설사 및 번식장애 대책’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임원장은 “송아지 설사의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항생제를 사용하게되면 위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독소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살모넬라의 감염증일 경우에는 무분별한 항생제의 남용은 세균의 배설을 지연시키게 되고 몸에 이로운 세균인 유산균을 죽이게 될 수도 있다”며 항생제남용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이날 발표에서 송아지설사에는 세균독소 및 화학물질에 의한 ‘분비성 설사’, 과식과 소화불량으로 인한 ‘삼투성 설사’,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성 설사’ 와 ‘신경성 설사’ 등으로 구분되며 원인이 다른 만큼 치료방법 역시 각각 다르다고 설명했다.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설사를 통한 탈수증을 치료하기 위해 보리차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특히 보리에는 독성물질을 흡착하는 기능이 있어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