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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협, 삼계탕 日수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24 11: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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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이 지난 연말부터 발생한 가금인플루엔자로 인해 닭고기 수출이 중지된 가운데 삼계탕 대일 수출 길을 열어 주목되고 있다.
수원축협은 가금인플루엔자 여파로 국내 닭고기 시장의 위축에 따른 불황 타개책의 일환 및 대외무역의 거점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지난달 30일 일본의 축산물 유통회사인 MR사와 삼계탕 수출계약서를 체결, 2월분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량(닭 1만수)을 2월말 선적을 마치고 일본으로 수출된다.
수원축협은 일본에서는 현재 생닭에 대해 수출금지로 수출이 불가능하지만 120도에서 고온 살균 처리된 삼계탕 레토르트 포장 제품에 대해서는 통관이 허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 닭고기 유통업체인 체리부로와 지난 4일 삼계탕 공급 계약서를 체결하고 제품생산은 물론 지난 11일 일본 사전 검역을 위해 시제품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축협 육가공사업소의 최강순소장은 “이번 삼계탕수출은 일본 통관검역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기위해 주위 반경 50km 이내에 3개월 동안 발병사실이 없는 곳에서 사육한 청정구역 닭고기를 삼계탕 원료육으로 확보하고 가공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며 “삼계탕은 매월 1만수 분량인 20피트 컨테이너 1개씩 수출을 통해 연말까지 10만수 분량을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축협은 일본 신명축산회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회사의 소개로 지난 2000년 9월 선진지 견학차원에서 축산물 유통전문회사인 MR회사 방문을 계기로 이번 삼계탕 수출의 물꼬를 틀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축협 육가공사업소는 이번 삼계탕 수출을 계기로 MR회사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출 연건에 따라 돼지고기를 비롯한 한우고기 수출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