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가축인공수정소 한규영소장(46세)은 지난 18일 수원 축산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정기총회에서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안성농전 축산과에 다니면서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한규영소장은 84년 7월부터 90년 1월까지 약 5년6개월간 파주축협에서 가축인공수정업무를 담당하고 나서 90년 1월 금촌가축인공수정소를 개업하면서 민간수정사로 전환했다. 한규영소장이 시술하는 가축인공수정 두수는 10년전만 해도 연간 한우 2천4백두 젖소 2천6백두 등 약 5천두에 달했으나 지난해의 경우는 1천6백두에 그쳤다 한다. 그 이유를 한소장은 “농협중앙회가 10년 전부터 낙농가·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인공수정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데 따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규영소장은 96년부터 수정란이식도 병행하고 있으나 수입은 10년전 연간 3천만원에서 지난해의 경우 약 1천6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한다. 2002년 방송통신대학 농학과를 졸업하는 등 향학열이 높은 한규영소장은 이선신씨(39세)와 1남1녀가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