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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협·영농법인 중심 부랜드 경영체 조직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2.28 13: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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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

지역축협, 영농법인 등이 중심이 되어 일정물량(최소 4천두, 1일 2두) 이상을 출하할 수 있도록 규모화된 지역단위 브랜드 경영체를 조직화한다. 이를 위해 일정 조건을 갖춘 브랜드 경영체에 대해 종합자금 방식으로 생산·유통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우수브랜드 인증제를 도입, 브랜드 한우 비율을 현재 17.4%에서 2013년까지 50%까지 확대한다.
친환경축산직불제 도입 등을 통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한우검정사업을 통해 24개월령 체중을 현 593kg에서 610kg까지 확대하는 한편 적기거세 및 고급육 생산기술교육 강화 등을 통해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을 현재 35%에서 60% 수준까지 향상시킨다.
국가 가축개량 체계를 효율화하고 축산연구소, 종축개량협회 등에 분산된 종축 등록 및 검정업무를 축종별로 통합 조정한다.

■ 돼지

우수 돼지고기 브랜드의 중점 육성으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한다. 이를 위해 기존 유망브랜드 중심으로 브랜드물량 현 52%를 70%까지 확대한다.
친환경축산직불제와 연계한 적정 분뇨처리, 악취 제거 등 친환경 양돈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가축개량, 후기배합사료 급여 등 사육단계에서 품질을 개선하고, 육질중심의 냉도체 등급판정 확대 및 예냉·급냉시설을 확충한다.
생산자 자율 수급 조절 및 부위별로 균형소비를 유도하고, 제주도 등 지역청정화를 통한 수출 확대 및 수출국을 다변화한다.

■ 닭

계열화업체 중심으로 닭고기 브랜드 고품질화 및 수출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포장화를 촉진, 식중독균 오염방지 등 수입산과 시장을 차별화하고, 수출용 대형닭 생산체계 구축으로 수출기반을 확대한다. 인플루엔자·추백리 등 정기검진 강화로 종계장·부화장 청정화 등 질병에 강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뉴캣슬병 예방약 무료 공급, 미접종농가 처분 및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생산자조직 중심으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촉진하고, 가축개량·등급제 등을 통한 품질고급화를 도모한다.

■ 젖소

원유 집유 체계를 유업체·낙농가 직결체제로 전환하고, 원유가격도 생산자와 유업체가 자율 협의·결정토록 집유 및 원유가격 결정체제를 개편한다.
원유 수급안정을 위해 유업체가 자율적으로 생산 조절토록 유도하는데 이를 위해 낙농진흥회의 원유 집유 체계를 낙농가와 유업체 직결 체제로 전환하고, 낙농진흥회는 낙농정보 수집·제공, 우유소비홍보 등의 기능으로 개편하거나 해산한다.
용도별 구분 집유를 통해 가공용과 시유용 품질·가격 차등화 정착을 유도하고 깨끗한 목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 목장 위생·환경을 개선한다.

■ 축산물

사육단계에서의 항생제 등 동물약품 사용과 사료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선 우수 브랜드 경영체 중심으로 농장단계에서 HACCP를 시범실시한다.
도축·가공단계에서는 도축장 위생등급제를 오는 2007년부터 도입하는 등 도축장 검사를 강화한다. 유통·판매단계에서는 HACCP를 도입하고, 식육처리기능사와 위생감시원제도를 도입한다.
생산·유통의 전과정에서 축산물의 이력(출하자, 도축일, 사양관리 등)을 확인·추적할 수 있는 쇠고기 생산이력제를 도입하는데 우수 브랜드 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시범실시한다.

■ 가축방역

사전예방 위주의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질병발생시 초동방역을 강화, 축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한다. 구제역 위험지역 운항노선 및 출입국자 집중 관리 등 국경검역활동 강화로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방역교육 실시, 예방주사 등 방역비용의 농가분담, 농장소독·거래기록 등 위반농가 처벌강화 등으로 농가 방역의식을 강화한다.
질병 비발생지역 인증제를 2005년에 농장단위로 도입하고, 수입위험모델 개발 등을 통해 질병 비발생지역 인증 요구에 사전 대응한다.
방역소홀 지자체에 축산사업비 차등지원 등 제재를 강화하고, 방역주체간 역할을 분담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