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원재 교수는 건국대 축산학과를 1기로 졸업하고 지난 76년 중앙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에서 조교수로 교직생활과 인연을 맺은 뒤 지난 83년부터 지금까지 건국대학교 사료영양학과 교수로서 무려 30여년을 후학 양성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초대회원이자 한국축산학회, 한국영양사료학회의 종신회원으로 30여편의 저서와 3백40여편의 논문을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맹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로부터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등 수많은 관련 단체 및 학계로부터 공적상을 수여 받았다. 또한 지난 98년부터는 4년여간 건국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면서 모교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이날 명예퇴임식에서 맹원재 교수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40여년간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외길만 걸어왔다”면서 “자기인생을 되돌아 봤을 때 후회 없는 삶을 살아 달라”고 후학들에게 당부했다. 유병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