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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값 8~9% 인상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02 17: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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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공동구매계약을 맺고 있는 민간배합사료업체들이 배합사료값 8∼9% 인상을 요청했다.
27일 농협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사료원료값으로 인해 경영부담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아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사료값 인상을 민간배합사료측에서 요청했다는 것.
이 업체들은 원료가격 상승과 해상운송비 등의 인상요인을 감안하면 최소한 두 자리수 인상을 반영해야 하지만 축산업계가 처한 여러 가지 입장을 고려, 한자리수로 인상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배합사료업계의 어려움을 이해는 하지만 사료값 인상을 하게 되면 양축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돼 지금 당장 인상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배합사료업계는 3월 2일을 D데이로 해 인상을 요청했지만 이 날짜로 인상한다는 것은 이미 물건너 간 상황이라며 늦어도 3월 10일을 전후해 인상을 단행해야 사료업계의 도산을 막을 수 있다고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