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은 지난달 25일 제1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 최근 대한양돈협회장 임기를 마친 김건태 전회장에 이어 남호경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순용 회장과 대한양돈협회 최영렬 회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와함께 감사에는 낙농진흥회 양정화 회장과 한국계육협회 한형석 회장을 감사로 선출하는 등 임원개선에 나서는 한편 임원의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변경하고 연임이 가능토록 회칙을 변경했다. 축단협은 또 서울대학교 호암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최근 사료가격 상승과 관련, “옥수수가격이 톤당 2백달러를 넘어서는 등 큰폭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한국사료협회 정일영 회장의 설명을 듣고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이에따라 사료원료 부가가치세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조정을 정부에 거듭 촉구하되 국내 관련산업의 피해가 우려되거나 사료원가에 영향이 미미한 사료원료에 대한 무관세를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 축산물 음식점 원산지 표시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수용입장을 밝힌데 대해 환영을 표한 축단협은 쇠고기 뿐 만 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나머지 축산물도 그 대상에 포함시키는 노력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신축산회관의 건립 추진을 위해 부지선정위원회에서 그간 물색돼온 부지 중 수도권의 2∼3군데로 후보지를 압축, 재논의키로 했으나 농협 축산경재 대표 선출규정에 대해서는 논의를 유보키로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