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육우 송아지 생산 증가와 소비 감소로 인해 한육우 사육두수는 증가하지만 산지 한우값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센터는 1/4분기 축산관측에서 3월에서 5월 한우 산지값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미국 광우병으로 인한 수요위축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 산지가격의 경우 3백60만원대로 전망했으며 암소 산지가격은 번식의향이 높아 하락폭이 크지 않아 4백80만원대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송아지 생산두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고 큰 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월에서 5월까지 수송아지 산지가격는 2백50만원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육우 사육두수는 암소 도축률 하락과 인공수정은 증가하고 있어 3월 한육우 사육두수는 1백51만두로 증가하며 5월까지 송아지 생산은 전년 동기간에 비해 9% 증가한 21만5천두가 될 것으로 보여 6월 사육두수는 1백60만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쇠고기 수입은 캐나다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로 인해 호주, 뉴질랜드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 시장에서도 쇠고기 공급이 부족해 국내 쇠고기 수입량 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젖소 지난해 상반기 인공수정실적 감소와 한우수정란 이식이 늘어 3월 젖소 사육두수는 지난해 보다 5.5%감소한 52만2천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관측센터는 2월 표본농가 조사결과 낙농진흥회의 잉여원유차등가격제와 집유업체의 원유생산량쿼터제 실시로 인해 6월까지 사육규모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원유생산량은 1월에서 3월까지는 59만8천톤, 4월에서 6월까지는 60만톤으로 전망, 전년 동기간에 비해 각각 2.1%, 2.3%가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계절적으로 학교급식이 시작되면서 계절적으로 수요가 늘어나지만 원유생산량은 감소해 분유재고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산지가격은 초임만삭우 가격은 전년 1월보다 3.1%하락한 2백23만6천원 이었으며 초유떼기 암소 가격은 7.8% 상승한 45만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돼지 올해 돼지값은 타 축종의 질병 영향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보다 35∼41% 정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관측센터는 1월부터 3월까지는 20만4천원에서 21만4천원으로 4월에서 6월까지는 22만4천원에서 23만4천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육두수는 축사규모 제한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현재 규모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높아 전년 3월 사육두수는 9백19만두, 6월에는 9백20만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출하물량은 전년 동기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소모성 질병으로 폐사율이 예년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양돈농가수는 2003년 12월 현재 1만5천2백40호로 2002년 12월보다 12.6%가 감소했으나 호당 평균사육두수는 6백5두로 17.7%가 증가했으며 1천두 이상 사육농가가 전체 사육두수의 7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육계 닭고기 소비가 회복되면서 3월 육계 평균가격은 1천2백원에서 1천3백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3월 중에 질병, 황사 등 생산성 악화 요인이 있기 때문에 가격은 전망치 보다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표본농가 순별 입추계획을 이용해 출하 예정량을 살펴보면 3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출하량이 상순보다 감소하고 4월 상순에는 하순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닭고기 수입량은 소비감소와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1월 수입물량는 3천2백33톤으로 전년동기보다 50% 이상 감소했지만 냉동닭고기 비축물량이 2천2백만수로 추정됨에 따라 수입육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산란계 사육수수 잠재력과 농가의 입추의향이 낮아 3월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감소한 4천7백91만수, 6월 사육수수는 종계 자연도태물량이 증가하여 전년보다 1.2% 감소한 4천8백50만수로 전망했다.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실용계 병아리 입식수가 감소하여 3월과 6월의 산란용 마리수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0.3%,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산란용 마리수와 2002년 10월에서 12월까지 병아리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3.0%, 13.5%가 감소, 4월에서 6월까지 계란생산량은 전년 동기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란용 마리수 감소로 1월에서 3월까지 계란 공급물량이 전년 동기간보다 감소하여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동기간(699원)보다 상승한 7백50원에서 8백원으로 4월에서 6월까지는 전년 동기간 7백48원보다 상승한 7백50원에서 8백5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