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회의는 우리나라가 구제역 청정국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구제역 유입위험이 높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해 강도 높은 국경검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국경검역 세부대책방안으로 공·항만의 인력을 기동 배치해 국립식물검역소로부터 18명을 지원받아 평소 56명에서 84명으로 증원해 운영키로 했다. 또 민관합동으로 공·항만 검역탐지견 투입, 여행객 휴대품 검색강화, 휴대검역물 미신고자 등 불법 반입자에 대한 범칙금 부과철저, 가축농장 방문자·해외산업·농업연수생 관리, 지속적인 공·항만 현지 점검, 소독조 관리·밀수단속 등을 위한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위한 전국 공·항만 홍보캠페인을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에 실시한되이어 5월 31일에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며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에볼라출혈열 등 신종질병의 유입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국경검역 세부방안을 제시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종명 원장은 “오늘 회의내용을 참조해 각 지원별로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국경검역 대책 추진으로 구제역 등 해외가축전염병 및 위해축산물의 사전 유입차단으로 국내 축산업 및 소비자의 위생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출기반토대 구축에 기여해 줄것”을 당부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경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상돈 sd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