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잔치에는 가족·친지뿐만 아니라 대한양계협회, 한국양계조합, 인터넷 후원카페 ‘사랑이와 지혜’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지혜양의 부모는 최근 가금인플루엔자로 어려움에 처한 양계 농가들을 돕기 위해 식단의 주메뉴를 닭고기로 만든 뷔페상을 준비했으며, 잔치에 참석한 하객들에게는 한국양계조합에서 마련한 계란과 농협중앙회 목우촌에서 준비한 닭 가공제품 선물세트를 나눠주기도 했다. 어머니 장윤경씨는 “우리도 많은 도움을 받은 입장에서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하고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양계협회측에 감사의 말도 함께 전했다. 유병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