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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근무 도축업무 '불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05 1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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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도내 주요 도축장들마다 검사원들이 주5일제근무에 돌입 도축 검사 업무가 중단되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양돈농가들은 “검사원들이 윤번제로 돌아가며 도축 검사를 실시해 도축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생겨선 안된다”며 “양돈농가를 철저히 외면하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행동이라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실제로 지난달 28(토), 29(일), 3월1일 등 3일간 연휴로 김해공판장과 부경공판장이 휴무를 실시할 수밖에 없어 도축업무가 중단된데 대해 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이용모 회장을 비롯한 지부장 들은 공무원 몇 명이 쉬자고 공판장 운영을 중지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양돈인들은 “공무원들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휴무제는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3일연휴동안에 도축이 중단됨을 알고 있으면 대책을 세워서 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지 공판장 업무가 검사원들이 쉼으로 인해 중단된다는 것은 있을수도 없는일”이라며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양돈인들은 원활한 도축업무가 진행될수 있도록 지역 공수의를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밝히고 공판장 업무가 중단됨으로 말미암아 수급, 계류, 시세문제에 양돈농가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