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종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한우 고급육 생산 농가들의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와 8회의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 신청을 이미 지난 2월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출품우 조사를 나갈 예정이다. 이규석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위원장은“한우능력평가대회가 그 동안 6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한우의 육질고급화 측면에 매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고,“ 특히 농가들 스스로 50만원씩의 참가비를 부담하면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고급육 생산에 대한 농가들의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우 고급육 농가들의 참여 기회를 더 주기 위해 지난해 6회 대회까지 격년제로 실시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매년 실시키로 지난 보고대회에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올 7회대회와 내년 8회대회의 참가 신청을 함께 접수하고 있다. 출품우의 자격은 한우혈통등록우 중 거세우로 한정하며 사육기간은 24∼30개월령이고 출품우는 3두를 선정한 후 이중 2두를 출품하게 된다. 공판장 도착체중은 550kg 이상이며 미만일 경우 심사는 하되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또, 참여농가는 농가와 브랜드부문 중 1개만 선택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7회 대회는 오는 10월 경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때까지 사육기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출품우가 현재 17개월령에서 22개월령 미만인 소가 대상이 된다. 한편, 참가신청서는 우편과 팩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배부하고 있다. 곽동신·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