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값이 최근 2개월만에 한우 수소의 경우 3백 50만원대로 12%이상 급락하였으나 이달 들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달 말경부터는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남 나주지역의 한 유통관계자는 “소값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BSE(소해면상뇌증)가 발생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한 강세를 나타냈으나 BSE에 대한 보도가 나가면서 쇠고기 소비가 급속도로 위축되었고 소값도 함께 하락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설 명절이후 소비가 감소하는 것과 가금 인플루엔자까지 확산되면서 쇠고기 소비 둔화와 소값 하락이 더욱 심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소값이 하락하는 가운데도 과거처럼 홍수출하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우시장에 나오는 소들이 감소했으며 이는 아직도 출하할 소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3월 말 경부터는 쇠고기의 소비가 다시 살아나면서 소값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중앙회 산지 소값 동향에 따르면 2월 27일 현재 암소(500kg)가격은 4백77만5천원, 수소(500kg)는 3백54만5천원, 암송아지는 3백53만5천원, 수송아지는 2백55만1천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월 2일 암소(500kg)가격 5백9만1천원 보다 31만6천원(6.2%), 수소(500kg)가격 3백80만2천원 보다 25만7천원(6.7%), 암송아지 가격 3백74만6천원 보다 21만1천원(5.6%), 수송아지 가격 2백68만1천원 보다 13만원(4.8%)이 각각 하락한 것이며 또한 지난 1월 8일 암소(500kg) 가격 5백17만8천원 보다 40만3천원(7.7%), 수소(500kg) 가격 4백3만6천원 보다 49만1천원(12.1%), 암송아지 가격 3백78만2천원 보다 24만7천원(6.5%), 수송아지 가격 2백74만8천원 보다 19만7천원(7.1%)이 각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