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 불법반입 범칙금 부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이 구제역 재발위험이 높은 3-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국경검역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몰래 축산물을 휴대하고 입국하던 여행객에게 처음으로 범칙금 처분이 내려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3일 방글라데시에서 쇠고기 가공품 등 휴대축산물을 신고하지 않은채 불법으로 반입하던 여행객에 대해 10만원의 범칙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역원의 이번 범칙금 통고 처분은 지난해 가축전염병예방법령 개정이후 처음으로 최고5백만원까지 범칙금이 부과된다. 검역원은 앞으로도 검역탐지견 투입 등 불법반입 축산물에 대한 검색강화 및 범칙금 통고 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원은 검역탐지견의 지방공항 확대투입과 여행자 휴대품 검색강화 구제역 유입방지 홍보 등 지속적인 국경검역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또 해외 여행시 축산물을 반입하지 말것과 축산물을 휴대한 경우에는 세관의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동약물류조합 설립 '사실무근' 한국동물약품의약품판매협회(회장 김영석)는 지난 2월 이사회를 통해 협회차원에서 동물약품 물류조합은 계획한 사실이 없으며 다만 생물학적 물류제제 유통과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냉장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합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판매협회는 이를 위해 고병원성가금인플루엔자(HPAI) 발생중지가 확인 되는대로 생산자단체와 관계기관, 생물학적 제제 수입 및 제조사와 판매협회가 참석하는 토론회 개최를 위해 관계자 협의회 개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판매협회는 또 자율방역 강화를 위해 관납백신 쿠폰제를 도입해 생산자 단체를 통해 지급할 것을 요청하며 이는 축종별 협회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킴으로 축산등록제의 효율성 제고와 주요질병 청정화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양계, 낙농, 양돈농가 3천명을 대상으로 소독약 공급과 백신 공급 시스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집계해 관계기관의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다폰-F' 축산환경개선제 선정 (주)한동(대표이사 이원규)에서 판매하고 있는 축산환경개선제 ‘아다폰-F’가 동물약품으로 등록된 미생물제제중 유일하게 2003년도 농협중앙회 축산환경개선제 시범지원사업 제품으로 선정됐다.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003년도 축산환경개선제 시범지원사업 선정제품은 모두 7개 제품으로 이중 6개는 보조사료로 등록된 축산환경개선제이며 동물약품으로 등록된 것은 ‘아다폰-F’가 유일하다. ‘아다폰 -F’는 지난 2003년에 경기도 포천을 비롯해 모두 20개 시군에 축산환경개선제로 납품했다. ‘아다폰-F’는 수의과학검역원과 제주대 축산학과, 영광군과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등지의 시험에서 축사내 악취(암모니아 가스 등) 50% 이상 감소와 파리와 구더기 70% 감소가 입증되어으며 미생물이 kg당 1천억 마리 이상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율 개선과 기호성 증진, 증체향상은 물론 분뇨 및 슬러리 액의 액화촉진력도 우수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