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분과위는 가금인플루엔자 사태로 미뤄왔던 월례회의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AI관련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육계분과위원회 이준동 이사는 "현재까지 추진한 정부의 육계수매사업은 매점매석과 수익사업 추진이라는 법적문제에 직면하므로 적정수준의 수매단가 조정과 공매추진 이익금 환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양계농가 차원의 집단소송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육계수매사업을 통해 추진되었던 수매가격 kg당 6백40원은 가격기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형평성 없는 가격이라며 차후 이런 사태가 다시 발생할 것을 감안하여 적정수준의 수매단가 조정 또한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대해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육계인들은 입추여력도 없을뿐더러 병아리 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의견의 취합 농림부에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강용식 위원장은 공매추진이익금 환원문제 뿐만 아니라 살처분보상, 육계수매사업, 경영자금지원 등 AI관련문제점들을 종합하여 다각도로 검토한 후 농림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유병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