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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판정돈 모두 갹출대상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08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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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판정을 받는 돼지는 모두 갹출 대상축이다”
농림부가 양돈자조금 거출과 관련, 대상축이 애매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4일 열린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렬)에서 농림부 조정래 사무관자조금은 “자조금의 당초 취지자체가 양돈인이 판매를 위해 출하하는 돼지를 대상으로 거출하겠다는 것”이라고 전제, “군납이나 수매비축을 위해 도축되는 돼지도 어차피 판매를 위한 것인 만큼 거출 대상축”이라고 분석했다.
조정래 사무관은 이에따라 결국 도축장에서 등급판정을 받는 돼지는 모두 거출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중앙회 김운철 축산지원부장은 “수매비축은 농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그 현실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전제, “군납의 경우도 조달청과 협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들 물량까지 자조금 거출 대상에 포함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대해 최영렬 위원장은 “자조금 사업의 원칙은 모든 돼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인 만큼 이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다만 군납물량 등은 그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일단 자조금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