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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퇴진…새로운 도약 '기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11 11: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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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돈협회 14․15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양돈인들을 비롯해 정부, 생산자․소비자단체, 언론계 및 연구기관 기업 등 2백여명의 대내외 인사와 관계자들의 축하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선과정없이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된 최영렬 신임회장에 대한 양돈인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속적인 협력, 이를바탕으로 한 제2도약을 다짐하는 한편 재임기간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김건태 전임 회장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그간의 공로를 기리는 이날 행사는 오늘의 양돈협회가 가능한 배경과 미래상을 짐작케 하는 자리가 됐다.
최영렬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김건태 전임회장과 함께 해오면서 참다운 지도자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제, “양돈인들의 요구와 소망을 최우선 순위로 농가삶의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임사에 나선 김건태 전임 회장은 “협회 임직원과 양돈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재임기간동안 누구보다 행복한 단체장이었다고 자부한다”며 “FTA비준을 비롯한 수많은 난관극복을 위해 양돈인을 포함 모든 농업인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며 열마디의 말 보다는 한가지를 실천하는 행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농림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농림부 안호근 축산물위생과장과 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와 전임회장의 보여준 숭고한 노력을 계승, 양돈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새집행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