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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재발 방지' 강력의지 거듭 확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11 11: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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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렬)가 돈콜레라 발생농장에 대한 철저한 과태료 부과를 관계당국에 공식 요청했다.
이는 최영렬 회장 취임후 첫번째 대정부 공식건의라는 점에서 돈콜레라 재발방지에 대한 양돈협회 신임 집행부의 입장과 함께 일선 양돈업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돈협회는 농림부 및 각 시도에 대한 건의문에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돈콜레라 발생농장에 대한 철저한 과태료 부과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해외에서의 가축질병 유입방지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돈콜레라 항체율이 낮은 농가와 소규모 양돈농가에 대해 돈콜레라 예방접종 및 방역관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도 및 시·군을 통해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지난 1월6일 충북 영동에서 돈콜레라 발생, 필리핀 정부로부터 충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가 거부되는 등 한 두농가의 소홀한 방역과 예방접종 미비가 결과적으로 국내 양돈산업과 전체 양돈농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월4일 제1차 이사회에서 돈콜레라 발생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철저 요청은 물론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대응을 결의한 바 있다.
이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