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지회장 오정곤)는 지난 6일 경남 창원 마창진축협 4층 대회의실에서 200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승호 회장은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충남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낙농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남도지회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용 부산우유조합장은 사료값은 인상되고 있는데 원유가는 인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축산업 등록제나 낙농가와 유업체의 직거래 등 낙농 현황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때에 낙농가나 유업체 구분없이 단합해서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모두 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정곤지회장은 도지회 정관 중 부회장을 4명으로 하고, 총회 구성원에 도내 낙농관련조합의 임원과 여성분회장을 추가하고, 회비를 2만원(500kg미만/1일), 3만원(500∼1,000kg), 4만원(1,000kg이상)에서 각각 1만원씩을 인상하기로 개정했다. 임원 개선에서는 오정곤 지회장을 유임키로 했으며 부회장에는 안병진, 하청, 박춘봉씨를 선임했고 1명은 추후 선임키로 했다. 감사에는 구창호씨를 유임하고 손민우씨를 신임감사에 선임했다. 사무국장은 김상배씨가 사의를 표함에 따라 황민석씨를 후임으로 선임했다. 창원=곽동신·권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