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8일 119조 투융자 계획을 철저히 수립, 시행착오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고, 사업 집행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농림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정부의 투융자금은 성공한 사람에게 지원하되, 돈을 줄 때가 없으면 차라리 남기고, 줄 때가 많아 돈이 부족하면 더 확보해서라도 119조원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농림부는 철저한 심사를 통해 지원된 자금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투융자 집행·평가체제를 혁신하라고 당부했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