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로 유명한 산골농장(대표 이상호·경남 산청군 신안면 갈전리)이 세계제일의 '테마관광 산란계농장'의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고 있다. 산골농장은 최근 테마관광농원 실현을 위한 연차적 계획의 하나인 수석공원 조성을 위해 부지 2천여평에 대한 정지작업에 돌입했다. 이와함께 수석공원에 전시할 지리산일대에서 수집된 수석 1백여점을 확보했으며 분재와 나무 등의 수집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골농장(산청양계단지)의 이상호 대표는 "올해 수석공원 조성에 이어 수족관과 등산로 개발, 수생식물공원 설치 등 내년에도 연차적 사업계획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장미축제는 물론 국화축제와 고로쇠 축제 등 계절마다 즐길수 있는 행사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유명도예인의 도자기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병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호 대표는 "국내 축산업은 이제 양적 성장에서 질적성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양계농가들도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깨끗한 농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제, "전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산란계농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게될 산골농장의 장미축제는 매년 참관객들이 증가, 부산·경남지역의 유명 문화행사로 점차 자리매김함으로써 국내 채란산업 및 그 생산물인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