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았다. 농림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어 우리나라 제주도를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앞으로 60일동안 OIE 회원국 155개국의 이견이 없을 경우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 예정인 OIE 총회에서 최종 확정되게 된다. 한편 농림부는 우리나라가 금년 9월 「구제역 및 기타질병위원회」에서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8월말까지 구제역 재발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축산농가로 하여금 매월 15일 실시하는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축사 등에 대한 소독과 2월 1일부터 추진하는 예방접종 가축의 사후관리 일제점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는 특히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전국적인 예찰 및 혈청검사를 확대하고, 공항만에서의 여행객 및 휴대육류·건초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