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렬 양돈협회장은 김동환 부회장과 함께 명진보육원을 찾아 돼지고기 1백40kg을 전달하면서 “밝고 명랑한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이 뒤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7년에 설립 현재 80여명의 원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명진보육원 황용규 원장은 “양돈인들의 온정에 감사한다”며 “어린이들을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해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따라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의 후원으로 양돈협회와 본지가 공동주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돼지고기 수출부위 1만6천8백19kg을 전국의 양로원과 고아원, 장애자시설 및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가정 등 불우이웃에 전달, 양돈인들의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겨울철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고 하락한 돼지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31일까지 3달간 이뤄진 이번 캠페인의 모금기간동안에는 협회 및 임원 지부에서 2천5백만원, 퓨리나코리아 지역대리점 등 양돈관련업체에서 1천3백만원 등 총 1천9백구좌 3천8백만원(현물 1백kg·45만원상당 포함)의 성금이 모아졌다. 특히 아시아 동산, 근옥산업, 디에이치엠(주), (주)애니인포넷, (주)선진한마을, (주)유로하우징, 도드람B&F, 다비육종, 포천축협, 문경FINE, (주)려암, (주)농협 무역 등 관련업계는 물론 한국계육협회, 축산신문, 한국종돈경영인회, 한국 식생활개발연구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들도 적극 참여했다. 아울러 김태욱 양돈협회 자문변호사, 충남대 박종수 교수, 2000GGP 한백용 대표 등도 성금을 납부, 불우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성을 보내는데 동참했다. 양돈협회는 이들 성금을 통해 지난해 12월24일 서울 가락동 소재 무료급식소인 ‘하상바오로의 집’에 4백80kg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 돈암동 사랑의 쉼터 ▲서울시립 부녀보호소, ▲청량리 노숙자쉼터 ▲베들레햄급식소 ▲애가원 ▲식생활개발연구회 및 주부교실중앙회 ▲까리따스 방배 종합사회복지관 ▲자애원 ▲영등포종합복지관 및 서산과 고령지역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돼지고기 수출부위를 제공했다. 또한 협회 함평지회와 김해지부 등은 상당수 지부나 지회들도 직접 관내 불우이웃에게 돼지고기를 전달하는 등 양돈인들의 따뜻한 정성을 전하는 데 소매를 걷어부치기도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