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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낙농가 '등대'역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15 1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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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년간 고양지역에서 서울우유로 납유하는 낙농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한 장소임을 알리는 역할을 해온 서울우유 고양낙우회 입간판. 이 간판은 그동안 이사를 세 번에 걸쳐 하면서도 보관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1975년 세 들어 살던 삼송리 낙우회 사무실 입구에 처음 내 걸렸던 이 간판은 1981년 고양보건소 근처 원당동 사무실을 거쳐 1982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1-9번지 3층 규모로 마련한 서울우유 고양낙우회 자체건물에 걸리면서 그 빛을 더욱 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간판의 철사고리도 장구한 세월을 못 이기고 녹이 슬어 지난 3일 서울우유 고양축산계 운영위원회의가 있던 날 떨어졌다.
이를 지켜 본 운영위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둘러 튼튼한 줄을 구하여 낙우회 건물 왼쪽에 견고하게 매달았다.
이 간판은 앞으로도 고양지역에서 서울우유로 납유하는 낙농가가 있는 한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