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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말 세계 명마 따라잡는 계기 기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15 18: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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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내륙말 생산자협회가 실시한 ‘예비 경주마’ 경매는 모두 50마리가 상장, 7두가 판매됐다.
한국내륙말생산협회(회장 손칠규)는 지난 10일 경기도 원당 종마목장 특설경매장에서 마사회 임직원, 생산자, 마주, 조교사 등 경마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륙 국산마 경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경매마 보행검사에 이어 실시된 경매에 앞서 손칠규회장은 “이번 경매가 한국 경주마가 세계 명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한다”며 우수 경주마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봉수마사회부회장은 “이제는 경주마의 능력 향상을 위한 생산 부문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마사회에서 이를 위한 지원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주마 생산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내륙말 경매는 당초 57두 상장될 예정이었으나 7두가 상장이 취소되고 50두가 상장돼 생산농가 소유 5두, 마사회 소유 2두 등 모두 7두가 판매됐으며, 판매 금액은 모두 1억5천5백30만원이었다. 이날 최고 경매가는 장용석씨 소유 ‘임마중(어미말)’ 자마와 박정배씨 소유 ‘이화령(어미말)’ 자마가 각각 3천5백만원을 기록했다.
장지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