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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도축두수 35% 급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15 18: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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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산 소 도축 두수는 2만1천7백6두(한우 1만2천1백20두, 55.8%)로 전년 동기 2만8천5백4두보다 6천7백98두(35.9%)가 감소했으며 전월 5만3천45두보다 3만1천3백39두(59.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따르면 2월중 한우도체 지육 kg당 평균경락가격은 1만3천5백21원으로 전월대비 8백21원, 전년동기 대비 5백64원이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등급별 경락단가는 전월대비 B1+등급은 1만7천3백69원으로 68원 상승했으나 B1등급은 1만6천4백34원으로 3백8원이 하락했으며 B2등급은 1만3천7백78원으로 1천3백62원이 하락, B3등급은 1만1천80원으로 1백66원이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전문가에 따르면 국내산 한육우 도축두수의 급감 현상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발생한 BSE(소해면상뇌증)의 영향과 경기불황 등으로 쇠고기 소비가 감소하면서 쇠고기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의 소 출하가 감소한 탓인 것으로 풀이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