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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 엄두도 못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15 18: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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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과 경북지역 폭설 피해농가들이 인력과 장비, 자재가 턱없이 부족해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재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민·관·군에서 복구를 위해 동원된 인력은 피해 5일째인 10일 현재 9만3천명에 달하지만 피해물을 철거하는 작업의 진척도가 10%에도 미치지 못해 완전한 복구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민들이 가장 애로를 느끼는 것은 많은 인력과 장비를 필요로 하는 비닐하우스, 양계장, 축사 등의 쇠파이프 제거작업이지만 충분한 인력 및 장비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조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쇠파이프를 자를 수 있는 용접기 및 커터 등의 특수장비가 필요하지만 이들 장비를 구하기도 어렵고 일손도 딸린다는 것.
재해대책상황실은 이에 따라 피해복구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개인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여할 단체나 개인은 농협중앙회 재해대책상황실(02-397-5627)에 신청하면 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