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김옥경)이 지난 설명절 기간동안 여행객을 통한 휴대육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재발 방지 및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김포공항 여행객의 휴대육류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검역원의 이같은 조치는 1월부터 4월까지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오루 한해동안 재발생이 없으면 올 하반기 구제역 청정국 지위획득을 위한 것이다. 검역원은 특히 구제역 발생가능성이 높은 동절기와 국내 최초 발생시기인 3월, 중국이나 대만등 주변발생국의 여건등을 종합해 볼 때 올 1월부터 4월까지를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판단해 구제역 재발과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공항만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올 한해동안 구제역 재발생이 없으면 하반기 구제역 청정국 지위획득이 가능하다며 이에 대한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원 서울지원은 설명절 특별단속기간동안 김포세관과 합동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돌아오는 해외여행객의 휴대품에 대해 휴대육류 X-레이 검색을 강화했다. 검역원은 특히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김포공항에서 정기적으로 구제역 홍보캠페인을 실시함으로서 가축사육 농장 방문과 육류휴대반입 금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부득이 농장을 방문했거나 육류 휴대시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