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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생존위해 금리인하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3.18 1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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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 상호금융대출금리를 최소 8.5% 미만으로 낮추지 못하면 조합 생존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의견이 농협중앙회에서 제기됐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5일 친환경농업협의회에 참석한 회원조합장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의견을 제기하면서 9%대 이상의 조합의 경우 하루속히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해 8.5% 미만으로 금리인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구미 장천농협, 파주 교하농협의 사례를 지켜보며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농협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농민조합원과 국민신뢰가 무너지면 농협이 설자리가 없다”며 “농협중앙회도 개혁비상대책위원회를 15일부터 가동, 스스로 개혁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총선후 17대 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합이 직원 1∼2명씩 구조조정하거나 사무소 정리등을 통해 상호금융대출금리 만큼은 꼭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