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으로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 종류가 대폭 감소된다. 농림부는 최근들어 부쩍 국민들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 종류를 현 50여종에서 30여종으로 대폭 줄여 항생제 잔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달중 축산국장은 지난 18일 축산물브랜드 활성화 심포지엄에 참석 이같이 언급하고, 일본과 유럽 등의 항생제 사용을 조사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특히 일본의 경우는 현재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가 29종인 점을 감안, 우리도 이같은 수준으로 줄이되, 무조건 줄이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항생제만을 뽑아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한 관련법 개정 착수를 위해 검역원 등 관련기관과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