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산물 브랜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축산물 브랜드 활성화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지자체 축산관련 공직자, 협동조합 관계자, 유통업계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브랜드 정책발표와 브랜드 경영체․마케팅 전략, 성공사례 발표 및 토론등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 동물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산,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얼굴 있는 축산을 만드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격려사에서 “혼과 정성이 깃든 브랜드만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식탁에 안전한 축산물을 올린다는 각오로 품질로 승부하자고 강조했다. 허 장관은 또 UR이후 쌀을 지킨다는 명분아래 개방되고 소외된 축산이 현재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은 축산인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라며 축산정책의 전략적 축인 축산물 브랜드 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으로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브랜드를 육성, 축산인들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축산물 브랜드 활성화 심포지엄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내용을 정리했다. ■ 축산물브랜드육성 정책방향 <사진2> 정부는 2013년까지 축산구조를 우수 브랜드 경영체 중심으로 개편, 한우의 경우 2003년 17.4%에서 50% 이상으로, 돼지는 41.4%에서 70%까지 브랜드 비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축산관련 각종 정책자금을 브랜드 참여 경영체에 우선·집중지원하며 우수브랜드에 대한 홍보지원강화로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할 방침이다. △축산물 브랜드의 개념 정립=우수 브랜드의 요건은 품질의 균일성, 즉 종축·사료·사양관리등 3(三)통일을 이뤄야 한다. 위생·안전성 제고를 위해 사육단계에서 안전한 농장 위생관리를 유지하고 HACCP 인증 도축·가공장을 이용한 선진 위생·유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최소한 한우 4천두 이상(1일 2두 출하), 돼지 5만두 이상(1일 3백두 출하)이 되도록 일정규모 이상의 농가를 조직화하고 유통업체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야 한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 육성·지원=지역특성에 맞는 브랜드사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내 산·학·연등 전문가들로 지역클러스트를 구축, 기술·경영·마케팅 자문을 실시토록 한다. 산지 축산물 생산·유통 지원사업을 브랜드 경영체에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올해부터 조합경제활성화 사업 지원을 줄이고 우수 브랜드 육성 위주로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 1천6백32억원중 9백32억원을 브랜드 경영체에 지원하고 지원비중도 매년 증가시킬 방침이다. 우수 브랜드 경영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위해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을 오는 4월 1백22억원, 1년 거치 일시상환조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브랜드 축산물의 위생수준 제고 및 판로확대 지원=우수 브랜드 자격요건에 HACCP 인증 도축·가공장 이용을 의무화하고 우수 브랜드 경영체와 계약관계를 맺고 도축·가공을 일관 처리하는 도축·가공업체에 대해 개소당 8억원 이내의 경영자금과 원료육 구매자금 3백76억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생산자 브랜드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자체매장 또는 가맹점을 통해 브랜드육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에 원료육 구매자금 79억원을 연리 4%수준으로 지원하고 브랜드 경영체와 대형유통업체 정례협의회를 통해 판로개척에 주력한다.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제도 도입=축산물등급판정소 주관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축산물 브랜드 인증위원회를 3월중에 설치, 인증기준과 평가방법, 신청절차 및 인증품 사후관리등을 6월까지 규정토록 할 계획이다. 8월에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마크를 개발하고 인증을 희망하는 경영체의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를 거쳐 10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업체와 전년도 수상업체는 우선 인증한다. △우수 브랜드에 대한 홍보 강화=브랜드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지역순회팀을 구성해 4월부터 생산자대표, 교수등 관계전문가와 지역브랜드 발전방안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림부, 농협, 농산물종합쇼핑몰등 인터넷 홈페이지에 우수 브랜드 소개코너를 신설한다. 유통단계·규모별 브랜드 축산물 판매 및 소비동향 조사·분석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축하고 정책자료로 활용한다. △브랜드화와 연계된 친환경·안전성 축산구조 조기육성=규모화된 우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쇠고기생산이력제를 시범 도입, 사업평가후 확대 및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사업을 위생·친환경·고품질 등 축산정책의 전략적 축으로 삼아 가축방역, 분뇨처리등 사육단계별 친환경적인 요소를 우수 브랜드 요건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축산업 등록제, 친환경 축산직불제등 정책사업에 브랜드 경영체의 선도적 역할도 유도할 계획이다. ■ 축산물 위생·안정성제고 정책 방향 <사진3> 축산물 위생·안전성 제고를 위해 사육단계에서는 농장 HACCP제도를 도입,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주요 축종별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등 분야별 위해요소를 설정하고 이를 집중 관리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 HACCP을 인증하고 정책자금 우선 지원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사용을 위해 축산농가, 관련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항생제 휴약기간 준수요령, 안전사용규칙등을 전국 순회교육한다. 사료안전성 제고를 위해 사료내 중금속등 관리대상 유해물질 종류를 현재 8개 품목에서 다이옥신, 곰팡이 독소등으로 확대하고 사료내 잔류농약 허용기준도 재검토해 현재 17종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배합사료에 혼합 가능한 동물용 의약품의 범위도 현재 53종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감축한다. 반추동물용 사료생산라인을 오는 3월23일부터 구분 운영토록 의무화한다. 도축단계에서는 도축장 HACCP 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미운용 도축장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고 도축검사 내실화를 위한 도축검사인력을 확충한다. 도축장 위생등급제 도입도 검토한다. 가공단계에서는 가공장 HACCP 확대를 위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도축장과 연계된 육가공장 설치시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지육중심 검사체제에서 도축단계부터 가공단계까지의 다단계 검사체제로 전환, 비가열 식육가공품 원료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 유통·판매단계에서는 유통단계 HACCP 도입 및 SSOP의무화를 추진한다. 축산물가공처리법을 개정, 위생감시원제도 도입 근거를 지난 1월 마련한데 이어 축산물위생감시원 제도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음식점 원산비 표시제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 브랜드 경영체의 결성과 조직관리 <사진4>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공요인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농가가 브랜드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사업을 이끌어가는 생산자단체·지자체와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점이다. 둘째 참여농가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선진사육기술이라든가 최근의 축산물가격정보는 물론 출하한 소, 돼지에 대한 등급판정결과를 농가 모두가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료급여기준 및 출하처가 통일되어 있다. 셋째 브랜드 전제조건을 준수하고 있는 점이다.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이들 경영체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이들 조건을 준수하고자 노력한다. 이들의 성공요인은 사실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약간의 수정과 보완을 한다면 어렵지 않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문제는 브랜드사업의 필요성을 농가는 물론, 생산자단체장, 지자체장이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또한 얼마나 철저히 시행에 옮기는가에 있다고 본다. 전국을 조사해 본 결과 아직까지도 브랜드사업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농가, 생산자단체장, 지자체장이 많았으며 이러한 지역일수록 경쟁력이 점점 저하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브랜드 경영자들의 인식 전환 및 사업수행 능력제고, 그리고 철저한 벤치마킹에 의한 대책 수립만이 경쟁력제고에 기여하고 이들 경영체의 노력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질 때 우리나라 축산업의 생존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정토론<< ▲조석진 영남대 교수=원칙적으로 브랜드 당위성의 차원에서 발표내용에 동의한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축산물 브랜드화의 하드웨어적 측면의 성과가 만족할 수준인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끊임없는 개량 없이는 소비자가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브랜드화의 선후가 무엇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가축개량은 개인의 노력으로 하기 보다 국가사업으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 시장이 브랜드를 받아들일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는지 냉철히 따져봐야 한다. 브랜드 경영체들의 규약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중요하다. ■ 브랜드의 자산가치 향상과 마케팅 전략 <사진5> 현재 축산물 브랜드의 개념을 잘 보면 ‘품질이 좋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마케팅의 초점이 아닌 생산관리와 유통에 그 축의 중심이 있는 것이다. 수많은 축산물 브랜드가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지만 진작 소비자가 지각하는 강력한 브랜드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는 명확한 브랜드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의 부재와 브랜드 자산관리의 부재로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의 축산물 브랜드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제품의 고유특성을 소비자에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생산지향적인 컨셉이 팽배해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브랜드마케팅 근시안적 발상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의 변화와 글로벌화 되는 시장환경에서 축산현장에서 브랜드자산중심의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하기에는 많은 한계점이 있다. 정부정책과 생산 및 유통업자들의 정책과 전략의 변화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타개해야 한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단순 브랜드를 양상하는데 주안점을 두지 말고 품질, 위생, 안정성 등의 기초적인 품질에 대한 인증을 시작으로 해서 지역단위 조합이 공동 브랜드 사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생산 및 유통업자들은 우선 대대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품질의 개념도 다양하게 해석해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전략적인 마케팅 실행은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강력하게 실행하게끔 뒷받침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전략이다. STP전략의 기초하에서 일관된 브랜드 자산 경영을 시행한다면 시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축산업계의 대폭적인 변신을 기대한다. >>지정토론<< ▲양철주 순천대 교수=브랜드는 연구소와 대학, 농민이 함께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하고 객관적인 품질인정을 받아야 소비자 인식도를 제고시킬 수 있다. 브랜드 자산가치 형성을 지방브랜드의 경우 지역공판장, 도축장을 활성화해 장기 수송스트레스에 따른 감량과 육질하락을 방지해야 한다. 또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농가가 스스로의 책임보다 정부지원 의존도를 높이면 성공 가능성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 한우브랜드 관리의 성공사례 <사진6> 안성마춤한우가 추구하는 목표는 ‘대를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안성시청과 안성마춤 한우회, 14개 농․축협, 안성사업연합을 중심으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시의 경우 프로젝트 개발과 예산지원 및 총괄관리를, 안성지역농협사업연합은 유통커뮤니케이션, 농․축협은 한우개량과 고급육생산 지도, 한우회는 고급육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설정은 고품격 자연주의, 자연 그대로의 맛을 컨셉으로 안성마춤은 다르다는 점을 중점 홍보해왔으며 사업주체들이 소비자 마인드로 브랜드 의식을 통일하는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안성마춤한우 상표를 안성시가 소유하면서 엄격하게 관리해왔으며 번식기반 확충과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물론 육질 고급화와 균일성 유지를 위한 거세장려금 지급했으며 출하된 고급육은 등급에 따라 두당 50만원부터 5만원까지 개선장려금을 지급했다. 안성마춤한우는 생후 28개월 이상된 거세한우 1·2등급을 기준으로 사육관리는 사료통일 및 체중에 맞는 동일한 사육시스템을 도입했다. 고품질, 고가격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인식시키기 위해 판매점포를 선별해 선택후 상권장악을 위한 과감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지정토론<< ▲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장=한우브랜드는 연간 최소 4천두 이상 출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된다. 안성마춤한우의 경우 여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데 과연 의사 결정이 얼마큼 신속하게 이뤄지는지 의문이다. 또한 번식과 비육을 역할분담, 일관번식에 비해 비용이 더 발생하는데 효율성이 얼마나 높은지 궁금하다. ▲황금영 순천축협장=광역브랜드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며 농·축협의 직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연구·노력해야 할 것이다. 안성마춤한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군조성 사업이 육질향상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는지 또 적정한 수익창출은 가능한지 궁금하다. ▲김병준 계장=의사결정의 경우 연간 1백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번식, 비육의 분리사육이 효율성에서는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역할분담은 더욱 더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핵군 조성사업에 대한 성과가 아직까지 구체적인 검증은 없었지만 브랜드의 질을 한차원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돼지브랜드 관리의 성공사례 <사진7>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양돈마을) 브랜드는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하는 원료돈 생산지원 네트워크와 육가공을 중심으로 하는 영업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포크밸리의 브랜드 강점은 6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양돈계열화 인프라 구축으로 일관성 있는 브랜드 정책을 추진한 점과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포크밸리 품질인증제를 들 수 있다. 또 농가와 긴밀한 연계로 안정적 원료돈 조달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도컨설팅 기능과 농가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빼놓을 수 없다. 정보공유와 개선을 위한 피드백, 조합의 경영지원시스템과 조직문화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양돈에 관한 사업에만 집중 투자하는 경영다각화로 경영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상호보완과 시너지로 위험을 분산시키고 경영을 안정시켜 왔다. 또 자체적으로 포크밸리 품질인증제를 통해 균일한 품질과 통일된 사양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혈통, 사양관리, 출하, 도축, 가공분야의 품질기준을 마련해 적용시키고 있다. 특히 농가와 긴밀한 연계로 브랜드육 생산의 근간이 되는 6백여명의 전업농 조합원을 통해 균일한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규모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브랜드 육성방향은 농장단계는 물론 판매장에서 HACCP인증을 획득, 전 과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통가공단계별 이력 추적시스템으로 고객신뢰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부분육 시장에서 2차 육가공 제품의 개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품질과 생산위주의 관리에서 마케팅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지정토론<<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브랜드가 성공하려면 우선 브랜드의 운영주체가 열정, 자금력, 조직력,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현재의 협동조합체제로는 상당히 어렵다. 협동조합 산하 주식회사 형태의 브랜드 경영체가 적극 검토돼야 한다. 또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원료돈의 품질은 물론이고 도축, 가공,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전문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브랜드 관리로 인해 증가된 비용을 어떻게 절감하고 판매단가를 낮추는 방안도 숙제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물량확보가 중요한데 현재 돼지브랜 드는 지역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전국 단위의 브랜드가 크지 않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