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AI센터의 사단법인 설립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돼지AI센터협의회(회장 정관석)는 지난 18일 제1/4분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돼지AI센터협회(가칭)' 설립 추진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승인했다. 협의회는 이에따라 관계부처인 농림부에 사단법인 설치 추진배경과 필요성을 전달하는 한편 신청서 제출 등 협회 설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오는 4월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들은 협회설립을 통해 양질의 돼지액상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공수정과 관련한 정책개발 건의 및 관련기술과 정보 교류 등 기존 협의회에 추진 사업외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위탁하는 사업도 추진토록 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회원들의 권익대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 참석자는 “양돈업계에서의 AI센터가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중에도 불구, 관련기관 등에서는 소 인공수정사들과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등 AI센터의 존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임의모임만으로는 우리의 권익과 목소리를 내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사단법인 설립이 불가피하다며 협회 설립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AI센터 협의회는 다만 신규단체 출범이 양돈업계의 결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기존단체에는 최대한 협력하면서 그 기능과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