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활동자금에 대한 관련농가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인 자조활동자금 진행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농가들의 인식을 제고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협중앙회가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전수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전국 1천명의 한우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한우자조금 농가 의향조사결과, 설문에 응한 농가는 7.5%(7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반송률이 2.4%를 근거로 대다수 한우농가들이 설문지를 받고도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한우공동자조활동자금설치준비위원회 위원들은 자조활동자금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이 부족하면 대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자금거출시 불만을 가진 농가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데 공감하면서 위기의식을 보였다. 한우공동자조활동자금설치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농협중앙회와 한우협회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리후렛 17만부, 포스터 3천장, 한우협회 다이어리 및 우편물 봉투등을 통해 자조활동자금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당초 농협중앙회와 한우협회에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한우자조활동자금에 대한 관련농가들의 인식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저조한 응답율로는 농가인식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한우협회에서 다시 한번 의향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물론 공동설치준비위원회는 홍보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으로 한우자조활동자금에 대한 농가인식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