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농장의 분변 등 재발 위험성이 있는 요인 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한 후 빠르면 가금인플루엔자 종식선언이 올 상반기중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3면 농림부는 지난 17일 가축방역전문가협의회를 열고, 발생농장 등에 대한 입식시험전 분변검사 결과 분석과 집중관리 지역인 17개 시·군 예찰 결과, 그리고 양산 양돈장 돼지 및 나주지역 오리 혈청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가금인플루엔자 종식을 선언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방역전문가 회의에서 농림부는 이같은 종식선언에 앞서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발생국 수입금지 유지 등 국경검역 철저로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고, 동남아 가축방역 취약국가에 동물검역관 주재방안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과거 발생지역 특별관리 및 전국적 농장 혈청검사·농장예찰 지속적인 실시로 재발요인을 제거하되, 특히 발생농장(예방살처분중 양성농장 포함)은 분변검사 후 입식시험 완료시까지 지속적인 방역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과거 발생농장내 잔류된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원발농장과의 역학관계, 농장·사육밀도가 높은 지역 등을 평가, 위험도가 높은 17개 시·군을 집중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소독강화로 사람·차량·철새 등으로 인해 유입된 병원체를 사멸시키고 농장내 소독은 축주가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하되, 출입구 소독약(생석회 등)에 대해서는 신규지원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