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상관측이래 최대강설량, 1백년만의 폭설이라는 기록과 함께 축산농가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 지난 4일과 5일사이에 내린 3월 폭설. 이번 폭설로 대전을 인근으로 조합원을 두고 있는 대전충남우유축협(조합장 박천서) 조합원의 피해가 속출했다. 폭설이 내리자 조합은 우선 피해상황파악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박천서 조합장과 간부직원이 4개조로 나누어 대중교통이 전면 두절된 가운데 차가 눈속을 빠지며 조합원을 방문, 조합원을 위로 격려하고 정확한 피해상황 조사에 들어갔다. 워낙 피해가 커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모르는 상황에서 조합은 조합원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재기할수 있도록 피해조사에서부터 위로금 전달에까지 조합원을 돕는데 앞장섰다. 조합이 조사한 피해규모는 아직도 정확한 피해조사가 안될 정도로 많아 논산 연기 보은 지역을 중심으로 납유농가 41호, 비납유농가 51호로 90여농가에서 피해축사는 288동, 가축피해는 82두, 피해액만해도 줄잡아 70여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합은 긴급이사회를 소집해서 3천만원의 위로금을 마련하고 임직원이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농가게 지원하는 한편 약품도 함께 긴급 지원,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피해에서 모든 것을 잊고 재기하도록 의욕을 심어주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