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설씨(설옥사슴목장)가 한국양록축협의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전조합장은 지난 19일 김무응 전임조합장의 중도사퇴로 인해 직무대행 체제로 잠시 운영돼온 양록축협의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에 단독 출마함으로써 무투표 당선, 20일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또한 감사직에는 안재필씨(사슴자연방목장)가, 이사에는 이우성씨(경보사슴목장)와 안현정씨(서해양록)가 역시 각각 무표로 선출됐다. 이에따라 지난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를 겸한 양록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 보궐선거는 신임 조합장과 임원의 취임식으로 대체 됐다. 전병설 신임조합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축산업 가운데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축종인 양록업은 그 안정적 산업화가 시급하며 그 주도적 역할을 양록축협이 해야 한다』며 『이를 추진하면서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았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재자리에 서기위한 과정이었던 만큼 앞으로 조합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그는 지출부분 가운데서 줄일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이되 경제사업을 특히 비중있게 전개해 나가면서 적자폭을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전제 『조합원들을 위해서는 가공사업이 불가피한 만큼 축협제품이란 측면에서 일반 시중제품과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신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