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19일을 기준으로 사료가격을 평균 8.8% 인상했다고 밝혔다. 축종별 인상율 평균은 비육·낙농·양돈·양계사료가 9.1%이며 기타가축사료 평균 인상율은 7.0%이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사료가격 인상은 원료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인한 조치라는 것. 농협사료 한 관계자는 2월말 현재 분석 결과 오는 7월까지 사료가격 인상요인은 18% 가까이 되지만 양축농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평균 8.8%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일반업체들로부터 공동구매하는 사료도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8.5~9%대에 인상됐다. 한편 배합사료가공축협들은 22~23일을 전후해 평균 8%대의 가격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축협 사료공장 관계자들은 그동안 양축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료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인상요인의 폭이 워낙 커 경영압박이 심해 최소한의 인상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