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자금으로 권역내 양계농가에 대해 닭뉴캣슬병 백신을 무상공급할 계획이어서 타지역 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99년부터 전국적인 ND만연으로 인해 권역내 양계농가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음에 따라 최근 이질병의 퇴치를 위해 순수 시 예산으로 1백만수분의 백신공급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관내 양계농가들의 환영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타지역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백신을 공급받을 대상은 이천시 관내의 양계농장으로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이뤄지며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이천축협 지도계나 대한양계협회 이천분회(분회장 김동재)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백신은 2차 백신으로서 접수농가에 한해 이천시청에서 지정한 수의사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혈청 검사후 시술할 예정이어서 정확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처는 양계협회 이천분회 사무실(<031>633-0285)이나 이천축협 지도계(<031>634-6611)로 하면된다. 이와관련해 김동재 양계협회 이천분회장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들이 축산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 이번 이천시의 방침은 단순히 질병방역 차원을 넘어서 우리 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도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